창세기 새벽기도 말씀묵상/ 창 26:34~27:4 부모의 근심거리인 에서를 축복하려는 어리석음 (우리평화교회 이약로목사)
◈찬송 : 61장 우리가 기다렸던
https://youtu.be/7CR_S-JpoE4?si=UNwYCmV9REptH0Pt
◈본문 : 창세기 26:34~27:4
(창 26:34-27:4, 개정)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27: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창 26:34-27:4, NIV11) [34] When Esau was forty years old, he married Judith daughter of Beeri the Hittite, and also Basemath daughter of Elon the Hittite. [35] They were a source of grief to Isaac and Rebekah. [1] When Isaac was old and his eyes were so weak that he could no longer see, he called for Esau his older son and said to him, “My son.” “Here I am,” he answered. [2] Isaac said, “I am now an old man and don’t know the day of my death. [3] Now then, get your equipment - your quiver and bow - and go out to the open country to hunt some wild game for me. [4] Prepare me the kind of tasty food I like and bring it to me to eat, so that I may give you my blessing before I die.”
◈성구 : (창 26:34-35)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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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헷족속의 딸 유딧,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했다. 그는 아버지처럼 신앙의 가문을 이루려 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500km 떨어진 하란으로 종을 보냈었다. 그럼에도 에서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욕심으로 이삭은 에서를 축복하려 했다. 이것이 에서와 야곱을 원수처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이삭의 영적 상태는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1절)라고 표현되었다. 단지 눈이 어두운 게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이삭의 태도를 말한 것이다. 지금 나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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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맏아들 에서를 불러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 오면 너를 축복하겠다”고 말한다. 우리는 야곱(창 49장)을 통해 고대의 축복의식은 가족을 모두 모아놓고 진행하는 게 전형적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삭은 비밀스럽게 진행하려 했다. 이삭도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또 에서가 근심거리가 되어 장자권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다면 야곱을 축복해야 한다. 결국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밀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욕심대로 바꾸려는 시도는 어리석다. 결국은 비극이 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