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묵상나눔/새벽기도묵상(사사기)

사사기 새벽기도 말씀묵상/ 삿19:16~30 사랑도, 정의도 아닌 레위인의 패역한 행동 (우리평화교회 이약로목사)

참나무012 2023. 6.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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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새벽기도 말씀묵상/ 19:16~30 사랑도, 정의도 아닌 레위인의 패역한 행동 (우리평화교회 이약로목사)

찬송 : 219장 주 하나님의 사랑은

https://youtu.be/BsRnpQmR0Ek

본문 : 사사기 19:16~30

◈성구 : (삿 19: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삿 19:16-30) [16]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 [20]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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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예쁘다

레위인 부부가 베냐민땅 기브아에 갔지만 아무도 맞이하지 않는다. 마침 에브라임 사람인 노인이 환대해 준다. 후한 대접을 받으며 쉬고 있는데 불량배들이 몰려왔다. 그들의 요구는 레위인을 내 보내면 우리가 관계(야다-성관계,동성애)하겠다는 것이다. 집 주인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며 자신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내보낼테니 너희 맘대로 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그들은 동성애에 관심 있으므로 거절한다.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다. 당시 문화가 얼마나 퇴폐적으로 변했는지 잘 보여준다. 악을 막으려 다른 악을 행하고 있다. 그것이 마치 손님을 잘 대접하는 것이라 착각한다. 문화는 이슬비와 같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푹 젖는다. 말씀의 분명한 기준을 갖고 세상의 악한 문화를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슷한 이야기가 창세기 19장에 나온다. 소돔이 멸망받기 전에도 이런 상황이었다. 700년후 가나안땅에서도 이런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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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결국 레위인은 자기 첩을 무리들에게 내준다. 그들은 밤새 교대로 겁탈했고 여인은 사력을 다해 새벽에 집에 돌아왔지만 죽고 말았다. 자기 안전을 위해 아내를 사지로 내모는 극한 이기주의를 본다. 이건 사랑이 아니다.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더 황당한 것은 아내를 무리에게 내주고 아침 일찍 떠나려고 했다는 것이다. 아내의 행방에 무관심했고 물건 취급도 안 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무슨 자격이 있어 시체를 싣고 집에 돌아가 첩의 시체를 12 덩이(삼상11:7)로 나눠 이스라엘의 사방에 보냈단 말인가? 기브아 사람들을 증오하기 전에 자기 안에 사랑이 없고 자신이 첩을 보호해 주지 못했음을 통회해야 한다. 그런데 자기반성은 전혀 없다. 여인을 사랑하기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한 것이지 이건 정의도, 진실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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