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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주일설교 말씀묵상/ 창세기1장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창조)

참나무012 2022. 4.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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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기도했다.
교회의 시작과 함께 떠오른 마음은 하나님의 시작을 봐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창세기 말씀을 오늘부터 주일 예배시간에 나누려 한다.

장조냐 진화냐?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건 사실일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믿는가?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고, 또 나를 지으신 분인 것을 믿는가?
학교에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가르친다.
그러면? 사람은 작은 미생물이 진화하여 동물이 되고
동물은 원숭이로 진화되어 지금의 인간이 되었다고 가르친다.
그러다보니 인류의 역사는 400만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성경은 인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준다.
태초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 선택의 결과는 너무도 다르다.

우연히 존재했다면 우리는 동물처럼 살다가 죽어도 상관없게 된다.
왜 살아야 되는지 이유가 없다. 그냥 즐겁게, 행복하게, 내가 좋을대로 살아도 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다면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달라진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실 때 부려먹으려고 만들지 않았다.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이 땅을 다스리고, 하나님나라로 만들어갈 사명을 갖는다.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말해준다.

하나님이 있는 존재와 없는 존재를 잘 보여주는 말이 2절에 나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없는 곳에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
하나님이 없는 곳에는 혼돈(혼란, 무질서)가 존재한다. 내 맘대로 살아간다.
하나님이 없는 곳에는 공허(텅빈상태)가 있다.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이 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돈, 명예, 쾌락, 지식, 건강, 맛집으로 만족하려 하나 안된다.
하나님이 없는 곳에는 흑암이 있다. 깜깜함, 어두움. 결국 그곳에는 죄가 틈탄다.

하지만 하나님이 인생 가운데 찾아오시면 혼돈, 혼란에 질서가 생긴다.
하나님이 인생 가운데 찾아오시면 공허, 텅빔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진다.
하나님이 인생 가운데 찾아오시면 흑암, 어두움에 빛이 비추인다.
빛이 비추이면 죄를 버리고, 올바르고 진실된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 없으면 소망도 없다


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동성애를 추구하고, 이혼을 할까?
어려워서? 우리가 힘들게 살던 70~80년대에는 이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잘 살게 되면서, 인본주의와 물질만능이 들어오면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얼마나 심각한지 OECD국가 중 1위(평균12명)로 10만명당 26.5명(13,513명)이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하루 40명, 33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강원도가 28.7명으로 전국1위라는 사실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으면 그 길을 선택했겠는가?
혼돈, 공허, 흑암에 사로잡히면, 하나님 없는 인생이 되면 소망은 사라지게 된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으니까 내 맘대로 내 생명을 주관하게 된다.
혼돈, 공허, 흑암을 극복하는 비결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우리 인생에 혼돈, 공허, 흑암을 없애기 위해 하나님은 창조의 역사를 시작하신 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재창조의 역사를 주시는 하나님께로 달려가야 한다.

혼돈, 공허, 흑암은 많은 가정들을 파괴한다.
서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희어지도록 사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내 맘대로 안된다.
자살만큼 한국의 이혼률도 심각하다. 다행히 작년은 15년간 가장 적었다.(10만 9천건)
인구 천명당 2가정이 이혼한다. 속초를 예로 들면 매년 160가정이 이혼한다는 통계다.
정말 힘들게 살던 80, 90년대보다 2000년에 들면서 많은 가정이 고통을 당한다.
날마다 새롭게 창조되고, 용서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가정은 유지되기 힘들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가정에 임해야 가정은 새로워진다.
그러기 위해 내가 하나님의 평화를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매년 10만 가정이 깨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엄청난 댓가를 치루셨다.
이 땅의 혼돈, 공허, 흑암을 없애기 위해 창조의 사역을 하셨듯이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하나님 아들의 생명을 댓가로 지불하셨다.
십자가에서 혼돈, 공허, 흑암의 고통을 담당하심으로 거기에서 우릴 건져내셨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

우리는 하나님 아들 에수님이 엄청난 댓가를 치룬 결과로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에 창조의 역사를 계속 진행하고 계신다.
여러분의 삶에서 사라져야 할 것, 없어야 할 것, 새로워져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거기에서 건져주시길 기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붙드시길 바란다.
우리 창조의 하나님은 태초에만 창조의 역사를 진행하신 게 아니라 지금도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혼돈과 공허, 흑암으로 가득한 이 땅을 어떻게 창조해 가셨는지 살펴보자.
첫째날, 빛을 비추셨다. 빛이 오면 어둠은 자연스럽게 물러간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그렇게 강력했던 흑암이 순식간에 떠나갔다.
둘째날은 공허한 하늘을 물과 물로 나누시고 하늘이라 이름을 지어주셨다.
먹구름이 낀 하늘이 2개의 물층으로 나뉘자 파란 가을 하늘처럼 되었을 것 같다.
셋째날은 혼돈한 땅에서 물을 나누시니까 뭍이 드러나며 땅과 바다가 생겼다.
풀 한포기 없는 땅에 풀과 채소, 나무들이 생기라고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빛의 시작은 하나님의 영광에 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창조하기 시작하니 흑암과 공허와 혼돈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게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열매맺는 나무와 채소를 주셔서 온 땅을 풍성케 하셨다.

넷째날에는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들어 낮과 밤에 땅을 비추도록 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게 있다, 흑암은 해, 달, 별빛에 의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더 근본적인 하나님의 빛, 첫째날에 비추이던 빛에 의해 흑암이 사라졌다.
천국에는 해, 달, 별이 없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예수님이 등불되신다.(계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다섯째날에는 하늘에는 새가 날고, 바다에는 물고기가 종류대로 창조해 주셨다.
여섯째 날에는 가축과 기는 것, 짐승을 종류대로 창조하셨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특별히 사람을 창조하실때는 6일 동안 창조물과 다른 점이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모든 창조물들은 말씀으로 하셨다. 빛이 있으라, 나뉘라, 땅은 내라고 명령하셨다.
하지만 사람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직접 만드셨다.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자녀를 낳으면 부모를 닮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만들어졌다.
얼굴이 닮았다는 게 아니다. 하나님과 통하는 존재, 하나님과 친밀한 존재로 만드셨다.
둘째는 모든 창조물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라고 축복하셨다.
하지만 우리 사람들에게는 2가지의 축복을 더 주신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정복하고 다스리라


무엇인가?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것이다.
정복과 다스림은 폭력과 착취를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따라 가꾸고 통치하라는 문화명령이다.
그러기 위해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때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할 수 있다.
우리는 최근에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고 최순실의 뜻을 따른 사실에 놀랬다.
그래서 결국은 대통령에서 탄핵되어 국정이 어수선한 경험을 했다.

이건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의 뜻을 따라야 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만 올바르게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맘대로, 내 욕심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
왜 기도하는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함이다.
왜 성령충만 받아야 하는가? 세상의 죄악과 사탄의 유혹, 내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름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기 위함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욕심과 생각을 따르면 
하나님의 백성이란 사실은 변함없지만 우리의 삶은 혼돈, 공허, 흑암을 경험하게 된다.

이 땅에,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교회들이 많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으면 세상의 집단과 별다를 바 없다.
서로 편을 나누어 싸우고, 욕하고, 미워하며 상처주는 일일 교회안에도 일어난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릴, 우리가 서로 평화를 누리도록 십자가에서 생명을 바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으면 교회는 십자가를 부끄럽게 만들고 손가락질을 받는다.
우리평화교회가 이 땅에 세워졌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음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평화교회를 통해 이 땅에 혼돈과 공허, 흑암이 물러가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 땅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며 축복을 누릴 것이다.
그때 매일 만들어진 창조물들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좋아하셨듯이
오늘도 우리 교회를 통해, 우리 교회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 춤추시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헌신한다고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있겠는가?
부족함이 많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애쓰는 모습이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매일 교회 오면 할 일이 많이 생각나지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높여드리는 시간을 먼저 갖는다. 적어도 5곡이상 찬송드린다.
그리고 목양실에 들어가면 오늘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성경을 펼친다.
종이 주인이 오늘 무엇을 시킬 것인지 듣는 것이 가장 우선인 것처럼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 최우선을 둔다.
교회 개척준비를 하면서 일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 이것을 깜박한 적이 있었다.
한참 일하다가 망치에 한방 얻어 맞기도 하고, 드릴에 장갑이 말려 크게 다칠 뻔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놓치고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즉시 깨닫고 정신을 차렸다.
모든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무릎을 꿇었다.
그래서 이제는 어느 정도 습관이 되고 우선순위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 없으면 혼돈 공허 흑암이 찾아온다


여러분은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을 찬송하고 높여드리고 있는가?
여러분은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 힘쓰는가?
여러분은 하루를 살면서 주님 앞에 무릎꿇고 하나님과 교제하려 힘쓰는가?
이게 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나의 주님으로 믿지 않는 것이다.
그 결과는 끔찍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삶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은 왜 나를 만드셨을까? 나와 교제하고 사귀고 싶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시며 나 때문에 즐거워 하시고 날 보시며 좋아라 하길 원하신다.
그건 어려운 게 아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 된다. 하나님과 교제하면 된다.
그러면 한주간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복해 하리라 믿는다.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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