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새벽기도 말씀묵상/ 룻기3:1~13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보아스처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우리평화교회 이약로목사)
◈찬송 : 228장 오 나의 주님 친히 뵈오니
https://youtu.be/_TTU7BLFO_U
◈본문 : 룻기 3:1~13
◈성구 : (룻 3: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룻 3:1-13)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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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는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임을 깨닫고 즉시 며느리에게 안식할 곳(가정, 남편)을 구해 주기 위해 행동으로 옮긴다. 보리 추수를 마치면 바람에 보리를 까불리는데 주로 오후5시 이후에 지중해에서 바람이 불어오기에 일이 늦어졌다. 그러면 타작마당에서 잠을 잔다는 것을 알고 나오미는 룻을 거기로 보낸다. 우리 풍습과는 달라 낯설지만 이는 부도덕한 행위가 아니다. 고엘의 혜택을 누리는 약자의 권리이다. 룻은 다말처럼 과부 의복을 벗고(창38:14)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성경은 시아버지인 유다와 잠자리를 한 다말을 비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고엘의 의무를 회피하자 더 적극적으로 시아버지를 통해서라도 자식을 만들려 했기에 믿음의 여인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말씀대로 룻이 순종했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권리(약속)를 따라 믿음으로 행동하는 용기있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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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말대로 룻은 신중하게 행동한다. 밤중에 잠자리에서 여인을 발견한 보아스는 깜짝 놀랐을 것이다. 룻은 자신을 당신의 여종(2:13 하녀)이라고 밝힌다. 가업 무를 자인 보아스에게 옷자락으로 덮어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께서 날개로 보호해 주듯이 자신에게 의무를 행사해 달라는 것이다. 보아스는 이런 룻에게 감동받는다. 젊은 자가 아닌 나이든 자신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방인이지만 현숙한 여인이기 때문이다. 사실 기업 무를 자 제도는 강제성이 없다. 그럼에도 이런 현숙한 여인에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결심한다. 보아스는 감정을 따라 행동하지 않고 정당한 절차에 따르겠다고 맹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은 손해와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어려운 친족이나 교우를 보아스처럼 섬겨야 한다.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내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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